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주항공, 가격경쟁력으로 2분기도 실적증가 예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6-22 18:1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제주항공이 2분기 높은 매출 증가율과 유가하락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 가격경쟁력으로 2분기도 실적증가 예상  
▲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제주항공은 2분기 매출 1696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37.8% 증가하는 것이다.

2분기에 제주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 수송객도 각각 12.9%, 28.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항공은 일본노선의 성장둔화도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월 인천공항 기준으로 일본노선의 전체 승객은 지난해 5월보다 1.2% 감소했다. 엔고현상과 지진에 따른 여파가 겹쳤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공급좌석 가운데 일본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르는 만큼 제주항공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5월 일본노선 승객을 지난해 5월보다 20%가량 늘리며 선방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높은 가격경쟁력 때문이라고 류 연구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정비비용 부담도 3분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항공은 1분기에 항공기 반납에 따른 정비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하반기에 항공기 반납없이 도입만 예정돼 있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항공기 반납이 상반기에 마무리된다"며 "하반기 항공기 신규 도입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비용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7월, 8월, 12월에 항공기를 각각 1대씩 들여온다. 보유 항공기 수는 모두 26대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