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기업은행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963억 원을 냈다고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3분기보다 30.1% 늘었다.
▲ 3분기 IBK기업은행 순이익이 급증했다.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힘입었다. |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227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고객 기반 강화와 성장 기반 확충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3분기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17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시장점유율은 22.8%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0%, 총 연체율은 0.27%를 보였다. 1년 전보다 각각 0.05%포인트와 0.02%포인트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이끌어 정책금융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