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가 치과용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GS는 24일 공시를 통해 이날 메디트 지분 취득을 위해 컨소시엄 방식으로 입찰 참가신청서(Definitive Binding Proposal)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GS 치과용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 추진 공식화, 인수 주체는 미정

▲ GS가 24일 공시를 통해 치과용 구강스태너 기업 메디트 인수 추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8월17일 한국경제는 GS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함께 4조 원 규모의 메디트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는 최근 메디트 인수전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8월17일과 9월16일 두 차례 해명 공시에서 메디트 인수와 관련해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뜻을 내놨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메디트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메디트는 구강스캐너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3위권으로 파악된다. 매각 대상은 유니스캐피탈이 쥔 메디트 지분 100%다.

GS는 “다만 공시서류제출일(24일) 현재 메디트의 인수 여부 및 인수 주체에 관해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