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오벤터스플러스'의 데모데이가 1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엑스엘에이트, 프로키언, 유어라운드 등 3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 CJ > |
[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 순항하고 있다.
CJ그룹 지주사 CJ는 19일 문화콘텐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벤터스플러스'의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월에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투니모션 △엑스엘에이트 △이어가다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 △슬레이트미디어 △넷스트림 △유어라운드 △프로키언 △아워튜브 △우주문방구 등 10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콘텐츠·솔루션 관련 기술과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심사는 CJ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스파크랩, 더인벤션랩, LX인베스트먼트 등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았다.
평가위원회는 성장전략, 혁신성, 실현 가능성, 확장성, 전문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기업 3곳을 선정하고 각각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엑스엘에이트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 솔루션으로, 프로키언은 104개 언어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학 교육 솔루션으로, 유어라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를 위한 버추얼 휴먼 제작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J는 데모데이 참가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 관계자는 "오벤터스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