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16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11회 우리웨딩데이' 다문화부부 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하는 모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앞서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11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웨딩데이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예식과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지원했으며 올해는 베트남, 몽골, 그리스 등 6개국 10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손 이사장은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다문화가족 약 400 명이 참석했고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가 축가를 준비했다.
손 이사장은 “서로 살아온 나라와 문화가 다른 두 사람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부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결혼식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가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