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0-05 0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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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개발한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개선제가 출시 30년 만에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넘었다.
SK케미칼은 9월 기준으로 혈액순환·인지기능개선제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500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SK케미칼은 5일 혈액순환·인지기능개선제 '기넥신'이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넥신이 1992년 2월 국내에 처음 발매된 이후 30여 년 만이다. SK케미칼은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매출 5천억 원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넥신은 은행잎에 들어있는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혈액점도 저하, 혈관 확장, 혈관 탄력성 강화 등 혈관 보호작용을 돕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하면서 2002년 이후 20년 동안 1위를 유지했다.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혈액순환 개선효과 이외에도 기억력 감퇴 개선, 집중력 저하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입증돼 지난해 3월 기넥신 240mg 고용량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기넥신은 지난 30년 동안 인지기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면서 국민 건강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통한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서도 치매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