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배출한 일회용컵은 모두 10억2290만 개로 연평균 2억458만 개에 이른다.
반면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는 ‘에코매장’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에코매장은 전국에 36개로 스타벅스가 전국에 운영하는 매장 1742개의 2%에 그친다.
이학영 의원은 "스타벅스가 그동안 종이빨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커피박 재활용 등 자원순환 활동을 홍보하면서 연간 400여 종이 넘는 텀블러를 300만 개씩 판매한 것은 스타벅스 친환경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케 할 수 밖에 없다"며 "무분별한 기업로고 상품(MD)의 생산을 줄이고 고객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