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상 LIG 회장(왼쪽 5번째)과 야노스 오프라 옵티시스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글로벌 안테나 기업과 금속 3D 프린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23일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금속 3D 프린팅 안테나 분야’ 글로벌 업체 옵티시스와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금속 3D프린팅 기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옵티시스는 2016년 설립돼 금속 3D 프린팅 기반 안테나 및 레이다 부품과 관련된 기술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방산과 항공우주분야에 특화된 위상배열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구본상 LIG 회장, 국찬호 LIG넥스원C4ISAR연구개발 본부장과 자노스 오프라 옵티시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옵티시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속 3D 프린팅 안테나 설계·개발 상호협력 △금속 3D 프린팅 제조기법과 연계한 디지털 생산 기술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20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D 프린팅 제조혁신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사내에 금속 3D프린팅 시설을 구축하여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 본부장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은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요구조건인 소형·경량화 및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의 노하우와 옵티시스의 기술력을 접목해 대한민국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