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는 미국 상무부 발표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30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는 미국 상무부 발표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30일 오전 8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1% 내린 2782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6% 내린 189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4% 하락한 40만3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17%), 도지코인(-1.27%), 폴카닷(-1.03%), 다이(-0.49%), 아발란체(-0.9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65%), 폴리곤(0.56%), 트론(0.9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세는 최근 경제 데이터에서 미국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했음이 확인되며 하락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성과를 측정하는 시장 지수인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MI)도 1.3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활동이 2분기에 0.6% 감소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를 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 정의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진입한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