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매장에 금 자판기를 도입한다.

GS리테일은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모두 5곳의 매장에 금 자판기 '국민30골드'를 도입해 2023년 8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자판기로 '금' 산다, GS리테일 매장 5곳 시범운영

▲ GS리테일이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총 5곳의 매장에 금 자판기를 도입해 2023년 8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GS리테일이 도입한 금자판기 '국민30골드'를 이용하는 모습.


'국민30골드'는 우수골드네트워크가 개발한 제품으로 1.875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중량별 금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거래조건 가격을 매일 조정한다.

GS리테일은 이번 금 자판기 도입의 배경으로 △비대면 거래 확대 △안전 자산 선호도 증가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금 매입 촉진을 통한 외환 보유 캠페인 참여 등을 꼽았다.

GS리테일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100여 곳의 점포로 금 자판기의 확대를 검토한다. 또한 신용카드나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도 추가해 결제 편의성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상품기획담당은 "편의점에서 고가의 귀금속류 판매는 재고 및 도난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따랐기에 전단지(브로슈어) 주문 판매를 통해서만 이뤄졌다"며 "이번 금 자판기는 제약 사항을 한 번에 해결하고 GS25의 취급 상품 범위가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