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가 부동산 정보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소음, 시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소음, 시세 등을 한눈에 볼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출시했다. 사진은 '스택' 구현 화면. < GS건설 > |
기존 서비스가 조망권을 3D로만 구현했지만 스택은 3D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조망권과 일조권, 에너지효율, 시세 등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아파트 가치를 한번에 비교 분석할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인디드랩'은 GS건설 1호 사내벤처로 올해 3월 독립법인으로 분사됐다.
인디드랩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세대별 고유의 데이터를 정량화 과정을 거쳐 시각화를 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여러 집을 탐색해 비교할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정보통신기술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GS건설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실현 가능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아 독립법인으로 분사까지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를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디드랩은 그 첫 사례로 GS건설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 및 확정, 해외 진출 등 회사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 정착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이사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해 아파트 정보를 더욱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다”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