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9-21 00:00:00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인도에서 콜레라 백신 임상을 마치고 상업화 절차에 들어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1일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임상3상을 완료해 인도 의약품 규제당국(DCGI)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유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인도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상3상에서 416명을 대상으로 대조 백신 대비 면역원성의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 경구용 콜레라 백신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연간 3300만 도즈(1회 접종분) 규모 콜레라 백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등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원도 춘천 제2 공장에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시설 2500만 도즈 규모 증설을 완료했다. 완제의약품 시설 증설계획도 확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 석권에 이어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 등 개별국가 진출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밖에 다양한 백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내실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