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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루 만에 내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과 산업생산 부진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9-16 0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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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82%(3.38달러) 내린 배럴당 8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루 만에 내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과 산업생산 부진 영향
▲ 15일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 단행 전망, 미국 8월 산업생산 부진 영향으로 하루 만에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1월물 브렌트유는 3.46%(3.26달러) 오른 배럴당 90.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매파적(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1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고 있지 않은 것이 그런 관측의 근거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8월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한 수치로 발표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연준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7월보다 0.2% 감소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한 7월 산업생산 증가률 0.5%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며 애초 시장에서 예상한 8월 산업생산 증감률(0.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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