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2, The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 참석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 셀트리온그룹이 9~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에 참석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소개했다.
유럽종양학회는 유럽 최대 규모 암 학회로 2022년에는 프랑스 파리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종양학회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를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학회에서 아바스틴(성분 이름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 이름 CT-P16)의 임상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2022년 하반기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허가를 받은 3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유럽종양학회에서 셀트리온그룹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베그젤마의 임상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게 됐다”며 “하반기 출시를 앞둔 베그젤마가 유럽시장에서 빨리 안착하고 남은 글로벌 허가도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