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부총재는 "그 동안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빠르게 상승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주요 통화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최근 원화의 약세 속도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비해 빠른 측면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 부총재는 "앞으로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 안정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390원대까지 바라보던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구두개입에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달러 강세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