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9월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금리 인상 등을 기다리며 비트코인 시세가 2740만 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유지, “9월 경제지표 발표 앞둬 현 시세 유지”

▲ 2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9월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금리 인상 등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기다려 비트코인 시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4시0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5% 오른 275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7% 오른 21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38% 상승한 38만1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6%), 에이다(2.37%), 솔라나(2.10%), 도지코인(1.77%), 폴카닷(2.66%), 폴리곤(4.59%), 트론(0.5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5%) 등은 24시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루비콘크립토의 공동 창립자 그렉 존슨은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규제 전선에서 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리(가상화폐 투자자)는 확실히 시장 연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상화폐 업계의 다른 모든 사람도 9월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9월에 미국의 최신 인플레이션 수치와 기타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금리 인상(0.75%포인트 상승 예상)까지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100달러(약 2740만 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