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8-31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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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미래 금융 분야를 이끌 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31일 300억 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핀테크1호투자조합(이하 핀테크1호펀드)’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1일 300억 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핀테크1호투자조합(이하 핀테크1호펀드)’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번 핀테크1호펀드에 290억 원을 투입하고 단독 출자자로 참여했다. 10억 원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가 새로운 금융 기술 개발과 육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금융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기존 금융산업 중에서도 증권업 영역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는 20개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프리A(Pre A)부터 시리즈B(Series B)단계의 초중기 혁신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약 5억~20억 원 안팎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서경우 수석팀장은 “펀드 준비를 위해 수년 동안 핀테크를 포함한 미래 유망산업을 스터디해왔다”며 “와디즈, 파운트, 아쿠라쿠 등 국내외 우수 핀테크 비즈니스에 투자한 경험을 활용해 첫 핀테크 전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핀테크펀드1호 결성은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발표한 금융그룹 출범 계획의 첫걸음이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올해 초 계열 분리를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