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네이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는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부동산정보회사에 대한 갑질' 관련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가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네이버>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9월6일 네이버가 부동산정보회사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맺으면서 카카오에 정보 제공을 막아 공정거래법을 어겼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10억3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2003년 3월부터 부동산 정보업체들과 제휴해 매물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2015년 카카오가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려고 하자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카카오와 제휴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20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요청에 따라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