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의 75%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3112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3100억에 수주, 올해 수주목표 75% 달성

▲ 대우조선해양이 8월12일까지 연간 수주목표의 75%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에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7척 모두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기 등을 수주했다. 규모는 66억7천만 달러로 수주목표(89억 달러) 달성률 75%를 기록했다.

특히 LNG운반선은 지난해 수주한 15척을 이미 넘어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LNG운반선 발주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