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상반기에만 20만 대가 넘는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2만4672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20만 대가 넘는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사진은 아이오닉5. |
현대차는 11만6770대를 수출해 1년 전보다 22.1% 증가했고 기아는 1년 전보다 42.3% 증가한 10만7902대를 수출했다.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2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9만5603대로 2021년 상반기(6만2063대)보다 54%나 증가했다.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다.
가장 많이 수출된 전기차는 아이오닉5(2만9109대)였고 기아 EV6(2만8814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니로 EV(1만3563대), 현대차 코나 EV(9942대), 기아 2세대 니로 EV(5987대), 아이오닉 EV(3866대) 등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