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를 유지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2700만 원대에서 3200만 원대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이상 움직이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관련 촉매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4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더 크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관련 촉매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0% 내린 305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7% 내린 216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80% 상승한 40만2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04%), 에이다(-0.77%), 솔라나(-0.67%), 도지코인(-1.13%), 폴리곤(-0.5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카닷(0.28%), 다이(0.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솔라나의 해킹 문제 등이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2만1200~2만4400달러(약 2770~3200만 원) 사이를 오가며 새로운 범위에 진입했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연구원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이 2만4700달러(약 3200만 원) 수준 이상의 움직임을 촉발하려면 가상화폐와 관련한 촉매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