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2470선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및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 4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2470선을 넘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빗켐은 따상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있는 전광판. <연합뉴스> |
4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6포인트(0.43%) 높은 2472.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99포인트(0.69%) 오른 2478.4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55억 원, 외국인은 19억 원 규모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5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6%, 나스닥 지수는 2.5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5%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는 56.7로 6월 서비스업 PMI인 55.3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인 54도 넘는 수치다.
스타벅스(4.3%), 페이팔(9.3%), 모더나(16.0%), CVS헬스(6.3%), 로빈후드(10.3%)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주가가 뛴 것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4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8.72%), 화신(4.85%), 한일시멘트(14.48%), 삼원강재(5.67%) 등의 주가가 뛰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삼성SDI(0.51%), 카카오(4.21%), 셀트리온(1.88%)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10%), LG화학(-0.33%), 현대차(-0.51%), 기아(-0.25%)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29포인트(1.14%) 오른 824.6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58%) 상승한 820.06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 홀로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01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64억 원, 기관투자자는 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로 떠오른 종목은 앱클론(21.10%), 넥스턴바이오(17.25%), 영우디에스피(17.26%), 코이즈(11.64%), 유틸렉스(11.43%), 위메이드맥스(10.47%) 등이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빗켐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이르는 것)에 성공한 뒤 현재 시초가(7만 원) 대비 20.00% 상승한 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가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4.63%, 셀트리온헬스케어 1.54%, 엘앤에프 1.26%, HLB 7.02%, 카카오게임즈 0.52%, 펄어비스 0.35%, 셀트리온제약 1.93%, 알테오젠 8.67%, 에코프로 3.64%, 천보 0.61% 각각 상승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