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투증권 "현대차 기아, 낮은 판매비용 유지하면서 점유율 수성 가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8-02 08:5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차 기아의 7월 판매는 생산 정상화의 조짐이 보인다”며 “7월 현대차 기아의 판매량이 3분기 예상치의 30% 이상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투증권 "현대차 기아, 낮은 판매비용 유지하면서 점유율 수성 가능"
▲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와 기아의 7월 판매량이 3분기 판매 예상치의 30% 이상을 달성하면서 순항하고 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놨다. 사진은 현대차와 기아 본사.

1일 현대차는 7월 국내외에서 자동차를 모두 32만5999대를, 기아는 25만79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은 2021년 7월보다 4.0%, 기아 판매량은 6.3%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현대차의 3분기 판매량을 94만 대로, 기아 판매량을 74만 대로 예상했다.

이에 비춰보면 현대차의 7월 판매량은 3분기 예상치의 34.7%, 기아의 7월 판매량은 예상치의 35%에 이른다.

김 연구원은 “7월 판매량에서 2021년도 기저 수준과 판매 믹스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기아가 조금 더 선방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현대차가 노사 협상을 일치감치 마무리 지은 만큼 8월 여름 휴가를 제외하면 조업 차질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경쟁 업체들이 하반기 공격적 판매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비용(인센티브)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수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