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 매출은 3년3개월 만에 분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주택과 신사업 호조 덕분이다.
GS건설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78억 원, 영업이익 1643억 원, 순이익 18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 GS건설은 주택과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31.5%, 순이익은 19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5조4240억 원, 영업이익 3180억 원을 낸 것이다. 2021년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7%, 5.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5.9%를 보였다.
GS건설은 상반기 건축주택부문에서 매출 4조1350억 원을 거둬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4.5% 증가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매출 4510억 원을 냈다. 지난해(3580억 원)와 비교해 매출이 26%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실적은 7조7690억 원이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9% 급증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갔다.
수처리사업 자회사 GS이니마와 모듈러건축 자회사 단우드도 각각 상반기 신규 수주실적 4260억 원, 2490억 원을 거뒀다. 베트남 나베신도시 건설사업(2140억 원)에서도 성과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바탕한 선별수주전략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지속적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