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태스크포스 구성

▲ 포스코그룹이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홀딩스>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치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 첫 회의(킥오프 미팅)를 열었다.

국내 주요 기업 등이 참여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멤버로서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유치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의 유치위원으로, 정탁 포스코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태스크포스를 그룹사 임원 및 해외법인장 중심으로 구성해 강화하고 새롭게 발족하면서 첫 모임을 가졌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리더로 꾸려진 테스크포스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 경영지원 분야의 본부장급 임원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의 사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로 배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7개국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해외법인들도 참여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와 'ESG 글로벌 서밋' 등 포스코그룹의 대외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고 유치를 기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 역사관, 홍보센터 등에 홍보 자료를 비치하고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구장에도 유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스크포스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하여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