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과 SK텔레콤 4천억 지분교환 추진, 금융 ICT 전방위적 협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7-24 17:0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약 4천억 원 규모의 지분교환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금융, ICT 혁신에 바탕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 4천억 지분교환 추진, 금융 ICT 전방위적 협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분교환을 단행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하나카드 지분 3300억 원 규모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하나금융지주 주식 3300억 원어치를 매입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7월22일 종가 기준)를 확보한다.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684억 원 규모와 SK텔레콤이 보유한 SK스퀘어 지분 316억 원 규모를 매입한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각각 0.6%, 0.5% 취득하게 된다.

두 기업은 이번 지분교환으로 전략적 제휴의 중장기 추진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금융의 디지털전환 △금융, 통신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고객 특화상품과 서비스 융합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바탕의 공동 마케팅 △ESG협력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 힘쓴다.

또 두 기업의 금융, ICT분야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취약계층, 청년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생태계도 구축한다.

SK스퀘어도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동참해 금융과 통신, 커머스, 미디어, 보안 등 영역에서 고객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대를 열게 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SK텔레콤과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추구, ESG부문 협력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하나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분야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SK텔레콤은 고객가치 제고와 ICT, 금융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