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대량 매각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 악재를 극복하고 3천만 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비트코인 2960만 원대 공방, 겹악재 극복하고 3천만 원 회복할까

▲ 24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4일 오전 11시5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8% 오른 2962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앞서 19일 한달여 만에 3천만 원대를 회복했는데 2분기에 테슬라가 1조2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3천만 원 아래로 내렸다.

이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가상화폐 시세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하방 지지선이 3천만 원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투자자들이 2만3천 달러(약 3천만 원) 범위를 잠재적 저항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4% 오른 206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5% 상승한 34만1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3%), 에이다(6.27%), 솔라나(0.75%), 도지코인(1.76%),  폴카닷(3.04%), 폴리곤(2.53%)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3%)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내려 사고팔리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