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 부총재보에 이종렬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 국장을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행 부총재보에 이종렬 임명, 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 부총재보의 임기는 20일부터 2025년 7월19일까지 3년이다.

이 부총재보는 1967년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학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1993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결제국에서 팀장과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쳐 2021년부터 금융결제국장으로 일해왔다.

이 부총재보는 금융결제국장으로 일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빅테크·핀테크에 대응하는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다뤄왔다.

한국은행은 “이 부총재보는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국은행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