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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경기침체로 충당금 적립 증가 예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19 0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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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경기침체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NH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경기침체로 충당금 적립 증가 예상"
▲ 경기침체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 요청과 경기침체에 따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을 고려해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낮췄다”면서도 “금리상승 환경에서 펀더멘털과 이익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순이익 1조246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622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

다만 증권 업황 악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부진과 충당금 추가 적립이 이익 증가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주당배당금은 1~3분기 각 400원, 4분기 1100원으로 모두 2300원, 연간 DPS 기준 배당수익률은 6.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에는 계열사 사옥 매각이익이 포함되고 지난해 실적 부담 요인이었던 펀드 관련 사적화해 비용 문제도 올해 없어지면서 경쟁사 KB금융지주와 비슷한 이익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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