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올라섰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다수의 투자자가 장기 보유자로 시세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 회복, "투자자 대다수 반등 기대로 장기 보유 중" 분석도

▲ 18일 오후 비트코인이 2900만 원대에 올라섰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18일 오후 5시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35% 오른 291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 가운데 77%를 6개월 이상 보유자들이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가상화폐 하락은 투기적 단기 투자자들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채굴업체나 가상화폐 대출업체 때문에 발생했다며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가상화폐를 팔지 않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시세 급락 사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등으로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시장을 떠났다며 이러한 흐름이 잦아들어야 시세 반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09% 상승한 191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11% 오른 34만1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도 리플(1.88%), 에이다(3.31%), 솔라나(3.86%), 도지코인(1.63%), 폴카닷(3.64%), 폴리곤(16.77%)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68%)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