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4년째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과 교육생 100명이 참석했다.
SSAFY 8기를 통해 입과한 교육생은 총 1150명이다. 올해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를 합치면 올해 약 2300명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SSAFY는 삼성그룹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모두 160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받는다. 진로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2018년 12월 SSAFY 1기 교육생이 입과한 뒤 지난해 6기까지 3678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했다. 누적 취업률은 75%에 이른다.
채용을 할 때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 개에 이른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8기 입학생 여러분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SSAFY와 같은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소프트웨어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SSAFY 과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