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7-13 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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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플러스가 외부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약물전달체 개발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에 23억4천만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바이오플러스가 외부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개발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테라퓨틱스 신주 52만 주를 인수해 지분 7.3%를 확보하고 2대주주에 오른다.
자회사 유비프로틴과 함께 프로셀테라퓨틱스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 증강 기술을 보유한 단백질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바이오플러스와 유비프로틴, 프로셀테라퓨틱스는 기존 제품보다 반감기를 높여 내성에 강하고 효능과 안정성도 개선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보툴리눔톡신 원료 물질과 제형 개발, 임상 연구, 인허가, 기술이전, 유통·판매 등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협력한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가 증대된 경쇄 보툴리눔톡신의 재조합 유전자 및 균주 개발을, 프로셀테라퓨틱스는 말초 신경세포 전달 기능이 있는 약물 전달체 펩타이드 개발을 담당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전임상·임상 연구, 임상용 시료와 제품 생산, 품목허가와 판매 등을 맡는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기술과 프로셀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체 개발 역량, 바이오플러스의 제형 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과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혁신 보툴리눔톡신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해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확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