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5월 판매량 급증, 기아차는 주춤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01 17:3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5월에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모두 늘어났다.

기아자동차는 국내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해외에서 주춤했다.

◆ 현대차, 국내외 모두 두자릿수 판매증가율

현대차는 5월 내수에서 6만827대, 해외에서 36만8253대를 합쳐 모두 42만908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5월 판매량 급증, 기아차는 주춤  
▲ 현대차의 소형트럭 포터.
지난해 5월과 비교해 내수와 해외판매가 각각 10.6%, 10.4% 늘어났고 전체 판매량은 10.4% 증가했다.

내수에서 소형트럭 포터와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쏘나타와 아반떼는 여전히 잘 팔렸다.

현대차는 승용차를 모두 2만4672대 팔았다. 쏘나타가 8547대 팔리며 국내에서 상용차를 제외한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아반떼는 8472대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28% 늘었다. 그랜저는 5144대가 팔렸고 액센트는 1292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DH)가 2896대, EQ900이 2893대 팔렸다. 두 차종 모두 4월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는 RV(레저용차량)를 모두 1만4249대 팔았다. 싼타페는 7387대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35.3% 늘어났고 투싼은 5954대,  맥스크루즈는 908대 각각 판매됐다.

상용차는 모두 1만6117대 팔렸다. 포터는 9597대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30.1% 늘어나 전체 차종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5월 해외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7425대, 해외공장 판매 28만828대를 합쳐 모두 36만8253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에서 아반떼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여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늘었다”며 “해외에서는 해외공장 판매가 지난해 5월보다 크게 늘어나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 기아차, 해외판매 뒷걸음질

기아차는 5월 국내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감소해 전체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아차는 5월 국내에서 4만7614대, 해외에서 19만5985대 등 모두 24만3599대를 팔았다.

  현대차 5월 판매량 급증, 기아차는 주춤  
▲ 기아차 니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9% 늘었지만 해외판매는 3%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에서 K5와 K7, 스포티지 등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승용차 2만81대를 팔았다. K5는 4516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50.2% 늘어났다. K7은 4669대, K3는 3711대 판매됐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모닝은 5228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23.9% 감소했다.

기아차는 RV 판매량이 지난해 5월보다 30.5% 증가했다. 쏘렌토가 7988대 팔려 지난해 5월보다 22.7% 늘어났다. 스포티지는 4791대, 카니발은 5065대 팔렸다. 친환경 SUV 니로는 2676대가 팔리며 4월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차는 버스와 트럭 등을 포함한 상용차를 5255대 팔았다. 지난해 5월보다 9.8% 늘어난 것이다.

기아차는 5월 해외에서 국내공장 수출 7만9185대, 해외공장 판매 11만6800대 등 모두 19만5985대를 팔았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국내공장 수출은 17.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10%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K7과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이 판매를 이끌며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글로벌 경기가 악화해 해외판매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