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금융기관 부실에 선제적 대응"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01 15:3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금융기관 부실에 선제적 대응"  
▲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가운데)이 1일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CI가 새겨진 사기를 흔들고 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

곽 사장은 1일 서울 사옥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예금보험공사는 선제적인 대응능력을 보유한 금융안정과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이라는 비전을 이뤄야 한다”며 “부실을 조기에 인식하고 사전에 리스크관리를 하기 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보험공사는 ‘사후적 부실정리기관’이라는 좁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996년 6월1일 설립된 이래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곽 사장은 금융기관의 부실 징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나타날 경우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곽 사장은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한 금융기관 지분과 관리 중인 파산재단의 자산을 매각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최대한 이른 시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금융기관 지분을 살펴보면 우리은행 51.04%, 한화생명 15.25%, 서울보증기금 94%다.

파산재단은 채권자에게 배분될 파산자의 재산을 뜻한다. 예금보험공사는 파산관재인으로서 파산재단에 속한 자산을 조사·관리·매각해 채권자에게 돈을 배당하는 일 등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