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통신장비업체 쏠리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쏠리드는 미국과 영국에 무선 통신장비 공급을 본격화하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투 "쏠리드 2년간 실적 안정적, 5G 통신장비 투자 늘어 매출 확대"

▲ 인빌딩형 중계기 개념도. <쏠리드>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쏠리드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쏠리드 주가는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국내외 인빌딩(실내) 중계기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무선 통신장비 인빌딩(실내)형 중계기(DA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쏠리드는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빌딩형 중계기 수주계약을 따냈는데 최근 이 계약에 따른 인빌딩형 중계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쏠리드가 향후 2년 동안 실적을 안정적으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에서 5G통신을 향한 투자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어 쏠리드가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쏠리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투자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는 영향으로 쏠리드 주가는 6월에만 30% 가량 하락했다”면서 “향후 5G통신장비업체의 대장주로 등극할 쏠리드를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21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88.5%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