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특별 점검을 위해 공매도특별감리부 조직을 개편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특별감리부를 개편하며 기존 2개 팀에서 3개 팀으로 늘리고 인원도 13명에서 17명으로 추가했다.
 
거래소 공매도 특별점검 위해 조직개편, 대응팀과 인원 늘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측은 "공매도 관련 이슈를 좀 더 디테일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든 팀이다"며 "신속한 공매도 점검 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및 감리 인력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합동으로 공매도 특별점검을 실시해 공매도 현황과 시장교란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1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불법 공매도 검사 등 누가 보더라도 이해하고 동의하만한 검사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매도 점검을 강조했다.

이번 공매도특별감리부 개편은 금융위 정책의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 일시 면제 등의 증시변동성 완화 조치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는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시행된며 상장기업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 제한 완화는 7일부터 10월6일까지 시행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