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미국의 원전 운영사 단체인 유틸리티서비스얼라이언스의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외 원전 운영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원전단체의 정기총회에 참가했다.
한수원은 미국의 원전 운영사 단체인 ‘유틸리티서비스얼라이언스(Utilities Service Alliance)’가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정기총회 행사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 행사에는 미국 내 8개 원전 운영사를 비롯해 뉴스케일(NuScale),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 미국전력연구소(EPRI) 등 원자력 관련기관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파라곤(Paragon) 등 공급사의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12월에 유틸리티서비스얼라이언스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그 덕분에 올해 26번째 개최된 정기총회에 미국 외 원전 운영사 가운데 최초로 참가하게 됐다.
한구원은 정기총회 행사와 병행해 개최된 공급사 전시회에서 수출전문법인 한수원KNP를 비롯해 국내 3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석해 관련 기술을 홍보하기도 했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유틸리티서비스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한국과 미국 양국의 원전운영사뿐 아니라 주요 공급사 사이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원전 협력강화는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