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차관 카카오뱅크 방문해 윤호영 만나, "규제 샌드박스 배운다"

▲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오른쪽)이 28일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카카오뱅크 사옥을 방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비즈니스포스트] 대북 제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카카오뱅크 사옥을 깜짝 방문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넬슨 차관은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카카오뱅크 사옥을 방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만났다.

넬슨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핀테크산업과 카카오뱅크의 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차관의 카카오뱅크 방문은 당초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으며 넬슨 차관이 직접 카카오뱅크에 연락해 방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차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한국의 혁신적 기술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배우기 위해 카카오뱅크, 네이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리더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넬슨 차관은 평소 한국의 핀테크산업과 카카오뱅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