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24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외국인 귀환에 지수 2400 회복, 코스닥도 이틀째 올라

▲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32(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까지 밀리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하며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32(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쳤다. 

앞서 22일 2342.81에 거래를 마무리한 뒤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경기침체 우려의 일시적 완화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1.5% 상승하며 2400포인트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6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039억 원, 개인투자자는 9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네이버(0.61%), 삼성SDI(3.45%), 현대차(5.78%), LG화학(0.37%), 기아(4.39%), 카카오(0.4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0.30(2.71%) 상승한 770.6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2억 원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엘앤에프(1.23%), 카카오게임즈(4.66%), HLB(1.49%), 에코프로비엠(8.98%), 셀트리온제약(0.65%), 천보(1.05%), CJENM(1.7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4.87%) 주가는 내렸고 펄어비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1286.5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