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존 리 배우자 명의로 차명투자 의혹 조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6-19 18:3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차명투자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존 리 대표와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존 리 배우자 명의로 차명투자 의혹 조사
▲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금감원은 5월 말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수시검사 및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은 P2P(개인간 거래)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를 통해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업체의 상품에 투자했다.

금감원은 존 리 대표가 이런 과정을 거쳐 배우자의 명의를 통해 해당 업체의 지분에 투자한 뒤 차익을 실현했다는 혐의를 두고 사모펀드 운용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검사 대상이 P2P금융 플랫폼 관련한 사모펀드에 그치고 해당 펀드에서 모두 수익을 실현해 투자자나 회사가 손실을 본 일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사는 절차적 측면 또는 운용 과정에서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는 차원이며 자료 요청과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는 해명도 이어졌다.

존 리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일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