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홍설지씨의 노후주택의 리모델링 작업에 동참했다. 홍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 홍가륵 선생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2009년 독립운동 유공자로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 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한국 해비타트에 2억 원을 기부하고 그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