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에브리봇은 현재 물걸레 로봇청소기 고급형 모델이 성장을 주도해가는 가운데 물걸레 로봇청소기 보급형 모델과 흡입형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이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 확대되며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에브리봇 로고.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조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에브리봇의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에브리봇은 3분기 보급형 물걸레 로봇청소기 ‘엣지’의 후속모델인 RS350과 로봇청소기 신제품 ‘Q5’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RS350의 판매단가는 기존 엣지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형 모델인 ‘쓰리스핀’의 판매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2022년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브리봇은 2022년 매출 613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1.3% 증가하는 것이다.
에브리봇은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하였고 제조업체개별생산(ODM) 방식으로 삼성전자 물걸레 로봇청소기도 생산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에브리봇은 로봇 관련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