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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혁신상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정몽규 "혁신가 행보 기대"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6-16 19: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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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혁신상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47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혁신가 행보 기대"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과 황동혁 감독(가운데)이 6월16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비즈니스포스트] HDC그룹 산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이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선정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을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정세영 전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PONY) 정’을 기반으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수상자에게 2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겸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황 감독은 그동안 사회문제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관심을 보여 왔고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도전적 행보로 한국문화 콘텐츠의 중심에 있는 창작자”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황 감독이 이번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만큼 혁신가로서 행보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걱정과 달리 오징어게임이 새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렇게 봐주시는 분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 새롭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영 전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씨 등 관계자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노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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