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Goalie)Ⅱ’가 관악구 빌라촌을 순찰하고 있다. <만도> |
[비즈니스포스트]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Goalie)Ⅱ'가 관악구 빌라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만도는 골리Ⅱ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실시한 국제표준시험(ISO 13482) 안전성 시험을 통과하고 이달부터 관악구 빌라촌에 투입됐다고 9일 밝혔다.
골리Ⅱ는 국내 최초 도심지 자율주행 순찰 로봇으로 2020년 7월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운행을 시작한 1세대 골리의 차세대 버전이다.
골리Ⅱ는 5G를 통한 실시간 관제센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 라이다, 카메라를 서라운드로 장착해 1세대 골리 보다 인지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고 만도는 설명했다.
야간 순찰 강화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도 추가 적용 돼 CCTV 사각지대 등 치안 취약 지점도 감시할 수 있다.
최성호 만도 모빌리티솔루션테크 그룹장 부사장은 "만도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대중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 폴리스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골리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