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소폭 내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약세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6-09 09:0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소폭 내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약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만2910.9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91포인트(1.08%) 떨어진 4115.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8.96포인트(0.73%) 내린 1만2086.27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힙입어 반등세를 보였으나 OECD의 성장률 전망 하향에 따른 침체 불안 재점화, 수요 부진에서 기인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5월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8일 세계은행에 이어 OECD 역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3.0%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에는 2.5%로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확산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를 다시 돌파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월과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각각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며 긴축에 대한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업종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며 유가가 120달러를 웃돌면서 2.0% 상승했다.

하지만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들은 모두 하락했다. 

인텔은 경영진이 반도체 부문 수요 약화 및 2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주가가 5.28% 하락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에 더해 게임 판호를 추가 발급했다는 소식에 알리바바(14.7%)를 비롯한 중국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4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2.2%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1%를 웃돌았으나 전월치인 2.3%를 소폭 밑돌았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에서 발표한 지난 주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6.5% 감소하며 22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는 주택 재고 수준이 낮고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영향이라고 언급했고 이 여파로 부동산 업종은 2.4% 하락했다.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