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이트진로홀딩스, 창해에탄올에 735억 받고 주정사업 매각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5-24 18: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의 모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주정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주정은 소주의 원료를 말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창해에탄올에 주정사업인 ‘하이트진로에탄올’ 지분 100%를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 창해에탄올에 735억 받고 주정사업 매각  
▲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
하이트진로에탄올 지분 100%는 주식 75만 주로 금액으로 735억 원이다. 하이트진로에탄올은 대한주정판매에 소속된 중견 주정기업이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다”며 “확보한 자금으로 하이트진로의 중국 등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알짜사업을 매각해 차입금을 줄이면서 하이트진로는 모회사의 이자부담을 위해 실시해온 고배당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해에탄올은 하이트진로에탄올을 인수하면서 주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르게 됐다.

창해에탄올은 주정시장에서 점유율 14.3%로 업계 2위인데 하이트진로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19.9%를 차지하며 현재 1위인 진로발효(16.5%)를 넘어서게 된다.

국내 주정업체들은 ‘대한주정판매’의 주주로 참여해 일정 지분을 나눠갖고 이 지분율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결정해 분배하고 있다. 따라서 점유율이 느는 만큼 수익도 비례해 증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