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6.
기아는 EV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EV6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EV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EV6는 정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탑승객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등 첨단 운전보조 기능들이 주변 차량들을 적절히 감지해 정차하거나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 올해의 차’ 등 수 많은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EV6가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 안전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