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의 영향이 가상화폐시장에 지속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오후 4시2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59% 떨어진 375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24일 “주요 가상화폐가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며 “테라 붕괴의 영향은 투자 생태계를 통해 계속 파급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리서치 사이트 더블록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전체 가상화폐 현물시장 규모는 24일 기준으로 184억 달러로 2022년 최대 규모였던 14일 482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 하락한 253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1% 낮아진 41만61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4%), 에이다(-5.29%), 솔라나(-7.65%), 도지코인(-4.2%), 폴카닷(-3.34%), 아발란체(-9.2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38%)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