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시장이 약세장을 마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3일 오후 8시2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77% 상승한 390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의 최근 5개월 동안의 실적은 2018년 이후 최악을 나타내며 매도자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몇 주간의 약세를 보인 후 가상화폐시장은 약세장 반등 직전에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20일 2만8630달러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반등했는데 이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첫 번째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4% 상승한 262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61% 높아진 41만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57%), 에이다(2.63%), 솔라나(4.22%), 도지코인(1.74%), 폴카닷(1.47%), 아발란체(7.04%), 트론(4.74%)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