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2-05-17 10:51:39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4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친환경 신차 부품 국산화율 목표를 60% 이상으로 잡았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QM6 수준 이상으로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 가운데 국산 부품 적용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QM6로 60% 수준이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및 중국 지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일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리그룹의 스웨덴 R&D(연구개발)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국내 연구진이 신차를 개발해 출시한다.
르노코리아의 협력업체들은 과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및 르노그룹 글로벌 신차들의 부품 개발 경험이 있어 이번 CMA 플랫폼 기반 신차의 부품 개발에서도 높은 자신감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나기성 신흥기공 회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협력업체는 지난 2020년 3월 닛산 로그 수출 종료 뒤 많은 위기를 겪었으나 XM3의 유럽 수출 성공을 함께 이뤄 내며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며 “2024년 신차 개발도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간다면 이번 국산화율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